김병만이 악천후 속에서도 물고기를 잡는 신공을 보였다.
15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에서는 사냥을 나선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 동안 나눠서 바다 사냥에 나섰지만, 이날 방송에서는 전원이 모두 출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밤에 갑작스럽게 비가 내렸지만, 아침에는 기상 상태가 양호했던 상황. 하지만 전원이 보트를 타고 바다에 나서자 마자 파도가 세고,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제작진이 몸을 몸 가눌 정도로 파도 심해졌다. 김병만은 바다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잠수를 했고, 심한 조류때문에 몸이 자꾸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김병만은 "사냥을 못할 것 같다"며 철수를 결정했다. 김병만은 배로 돌아가면서 병만족이 굶을 것을 걱정했다. 그는 바다를 살피기 시작했고, 파도로 시야가 뿌연 상태에서도 제법 큰 물고기를 발견했다. 김병만은 한번에 작살로 명중, 고기를 잡았다.
김병만이 잡은 고기를 가지고 귀환하자, 병만족은 환호를 질렀고, 굶지 않게 된 것에 박수를 보냈다. 김병만은 전날 밤사냥에서도 영광과 유리를 리드하며, 그들과 함께 8마리의 고기를 잡아 풍성한 저녁을 제공했다.
늘 족장으로 큰 활약을 보여주는 김병만. 이날 역시 그의 활약을 절대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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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글의 법칙'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