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이와 씨잼이 우승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슈퍼비는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15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5'는 지난주 세미파이널에서 살아남은 세 사람, 비와이, 씨잼, 슈퍼비가 자신의 프로듀서와 호흡해 1라운드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가장 먼저 무대를 꾸민 것은 '악동 래퍼' 슈퍼비였다. 도끼-더콰이엇의 지원을 받아 '공중도덕 psrt.2'를 선보인 슈퍼비는 특유의 장난끼 넘치는 모습을 씻어내고 진지한 래핑으로 무대를 꾸몄다.
바통을 이어받은 것은 씨잼이었다. 씨잼은 다수의 남자 백댄서들과 함께 자신을 상징하는 듯한 'MM'을 통한 무대로 모두를 열광케했다. 이어 등장한 쿠시는 씨잼과 함께 호흡했다. '맨위에 맨위'라는 후렴구는 모두의 귀에 감겼다.
마지막은 요즘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비와이. 프로듀서인 사이먼 도미닉은 비와이가 직접 프로듀싱한 '쌈박자'라는 곡으로 흥을 제대로 끌어올렸다. 특히 'MR. 송대관, 마이너스 원박, 쌈박자'라는 랩가사는 분명 중독성이 짙었다.
생방송 문자 투표의 3위는 슈퍼비였다. 비와이는 57%라는 압도적인 투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현장에서의 투표를 합산하니 1천 97만 5000원이라는 거액이 기록, 결승 2라운드 첫 진출자로 호명됐다. 반전은 없었다. 결국 슈퍼비의 탈락으로 인해 비와이와 씨잼이 결승에 올라가 경합을 벌이게 됐다. / gato@osen.co.kr
[사진] '쇼미더머니5'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