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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국과 마동석의 관계가 한 치 앞을 모를 변화를 맞게 됐다.
15일 방송된 OCN '38 사기동대' 9화에서는 성일(마동석 분)과 정도(서인국 분)를 쫓는 안국장(조우진 분), 그리고 이를 눈치 챈 성희(최수영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성희은 안국장이 성일을 미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이 사실을 미주(이선빈 분)에게 알렸다. 이에 정도(서인국 분)은 곧바로 사무실을 정리하고 나섰고, 국장 역시 더 이상 이들에게 접근하지 못했다.
그 사이 성일은 사재성(정인기 분)의 부름으로 구치소로 향했다. 재성은 "정도와의 만남이 모두 우연인 것 같냐"라며 언젠가 정도가 그를 배신할 것이라고 말했고 "슬슬 줄 갈아타자"라며 설득했다.
성일에 대한 안국장의 의심도 멈추지 않았다. 그는 성희에게 성일과 함께 사기 치는 것을 멈추라고 압박했고, 성희는 이 사실을 정도에게 일러주며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이 때 방호석(임현성 분)이 나타나 실갱이를 하고 있는 정도와 성희의 모습을 발견했고, 당황한 두 사람은 부부인 척 연기를 시작했다. 특히 성희는 그 와중에도 "방대표님 때문에 우리 남편 천억짜리 계약 날아갔다"라며 불꽃 연기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성일은 방실(송옥숙 분)과의 작전 수행 중 사재성이 "독박쓰게 될 거다"라고 했던 말을 떠올렸고 결국 작전을 포기했다. 이어 정도의 집으로 찾아간 성일은 사재성이 했던 말을 전하며 솔직하게 말해달라고 했다.
이에 정도는 "나 아저씨 이용하는 거다"라며 잘못을 인정하는 모습으로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38사기동대'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