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애창곡 가수들이 총출동했다.
16일 방송된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유선생 노래교실이라는 제목으로 노래방 애창곡 가수들이 출연했다. 첫무대를 연 노을은 '청혼'을 열창했고, 노을을 "성대를 포기하면 된다"고 원포인트 팁을 알려줬다.
이어 서주경은 '당돌한 여자'를, 홍진영은 '사랑의 배터리'를, IZI는 '응급실'을, 다비치는 '8282'을 열창하며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사랑받는 곡임을 입증했다.
이날 임재범 대신 정성호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정성호는 임재범의 '너를 위해'르 열창했고, 역시 "목소리를 긁으면서 부르면 된다"고 임재범 노래를 잘 부르는 팁을 알려줬다.
또 버즈는 '가시'를, 소찬휘는 'tears'를, 이영현은 '체념'을, 이은미는 '애인 있어요'를 열창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이은미 곡은 최근 10년간 노래방 애창곡 1위를 기록했다.
이날 유희열, 악동뮤지션, 박지선은 노래방 대결을 펼쳤고, 박지선이 의외로 97점을 받아 1등을 했다. 유희열은 자신이 만든 '그랬나봐'를 열창해 박수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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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희열의 스케치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