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아내 바보는 누굴까.
16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는 아내 바보의 면모를 보이는 조타, 에릭남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조타는 아내 진경과 여름 휴가를 떠났다. 여름 휴가를 위한 짐 챙기기에 나선 진경은 남편 조타를 도발하기 위해 일부러 섹시한 비키니를 보여줘 조타의 질투심을 유발했다.
조타는 "아니, 요새 긴 거 많지 않냐. 래쉬가드 이런거 있지 않냐"라며 아내의 노출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계속해서 구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왕이 된 자신에게 계속해서 게임을 다시 하자며 조르는 아내를 위해 일부러 쉬운 미션을 투척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원래 바꿔주려고 했다. 진경이 기를 살려주고 싶었다"며 아내 바보 면모를 보였다.
'아내 바보' 면모에서는 에릭남을 빼놓을 수 없었다. 에릭남은 솔라를 처음 만났을 때 솔라가 많은 음식을 먹어보지 못했던 것을 기억, 이태원 먹방 투어를 준비해 솔라를 기대케 했다.
또한 아내의 원피스 부탁도 들어줬다. 물론 불만은 있었지만 솔라의 제안에 원피스를 입은 채 이태원을 돌아다녀 시선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바쁜 스케줄 때문에 이런 곳을 잘 못왔는데 아내랑 오니까 더 좋았던 것 같다"며 에릭남이 준비한 아내 위한 먹방 투어는 계속될 것임을 예고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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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결'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