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와 유병재가 아주 잠깐 동안의 꽃길을 맛보고, 곧바로 흙길팀에 재소환됐다. '환전' 카드 사용이 반전의 반전을 안겼다.
16일 방송된 SBS '꽃놀이패' 2회에서는 흙길팀으로 선택되어 길바닥에서 침낭에서 잠을 자는 조세호와 유병재의 모습이 그려졌다.덤앤더머와 같은 찰떡 호흡을 보였던 두 사람은, 힘들었던 흙길 취침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투표를 통해 흙길을 먼저 벗어난 이는 유병재였다. 꽃길 팀장으로 뽑힌 김민석이, 유병재가 그린 그림과 손수 적은 글귀에 감동해 그를 꽃길 팀으로 뽑았기 때문.
앞서 묵었던 숙소와는 전혀 다른 초호화 숙소를 즐길 수 있게 된 병재와, 흙길 팀장이 된 조세호는 정반대의 길을 걷는듯 했다. 조세호는 자신의 팀으로 안정환과 서장훈을 끌어들이며 두 사람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반전은 멤버들에게 주어진 환승권. 정국은 자신이 들고 있던 환승권으로 흙길 팀장 조세호를 불러들였고, 조세호가 떠난 흙길팀은 망연자실했다.
이후 안정환마저 자신이 가진 환승권을 이용해 꽃길팀으로 떠났다는 사실을 듣게 된 서장훈은, 결국 유병재를 흙길팀으로 소환했다. 하지만 앞서 트와이스 다현에게 받은 환승권을 그렇게 사용하는게 마음에 걸렸던 안정환은 사실, 환승권을 사용하지 않고 숲에 숨어 장훈을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결국 마지막 환승권으로 조세호가 재차 흙길팀으로 불려왔고, 덤앤더머 동생 유병재와 그곳에서 조우했다. 잠시 꽃길의 신기루를 만났던 두 사람은 '원래의 집'에서 형들과 눈을 붙이며 웃음을 안겼다. / gato@osen.co.kr
[사진] '꽃놀이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