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시윤과 김새론이 다시 만났다. 평생을 안고 살았던 저주에서 벗어나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
16일 오후 마지막으로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에서는 허준(윤시윤 분)과 연희(김새론 분)이 행복한 엔딩을 맞이했다.
연희와 허준은 서로 혼례를 올렸다. 허준은 연희에게 "우리 이제 혼례 올린 거야"라며 "아무데도 못간다. 많이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희는 허준에게 "나도 많이 좋아해"라고 답했다.
허준은 결국 연희를 살리기 위해서 약을 먹었다. 연희는 허준아 마실 독약을 바꿔치기 했다. 연희는 허준을 살리기 위해서 자신이 대신해서 독약을 마셨다.
홍주(염정아 분)와 결국 최현서(이성재 분)의 품에서 최후를 맞이했다. 홍주는 저주에 걸려서 고통속에서 괴로워했다. 최현서는 "우리 모두 저주 받은 운명이다"라며 "어떤식으로든 우리의 죄는 용서 받을 수 없다. 그 저주와 함께 가거라. 나도 너와 함께 가겠다"고 말한 뒤에 홍주를 안고 불로 뛰어들었다. 그리고 홍주와 최현서의 마지막을 풍연(곽시양 분)이 지켜봤다.
살아남은 허준은 연희와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과거시험 의과에 응시했다. 허준은 당당하게 가장 먼저 답안지를 제출하고 나왔다. 그리과 과거에 합격한 허준은 선조(이지훈 분)와 다시 만나게 됐다. 허준은 선조에게 자신이 없어도 사람을 살릴 수 있는 책을 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수십년의 시간이 흘러 허준은 결국 동의보감을 완성했다. 연희를 평생 그리워하던 허준은 연희와 추억이 서린 연을 발견했다. 그리고 그곳을 찾아간 마을에서 둘은 다시 만났다. /pps2014@osen.co.kr
[사진] '마녀보감'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