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너와 반달친구가 눈물의 작별을 했다.
16일 오후 마지막으로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반달친구'에서는 마지막 이별을 맞이한 반달친구와 위너 쌤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위너와 반달친구들은 바다로 여행을 떠났다. 여행을 떠나는 버스 안에서는 송민호가 무서운 이야기를 하면서 분위기를 띄웠다.
위너 쌤들과 반달친구들은 바다에서 열심히 추억을 쌓았다. 여준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위너 쌤들과 함께 바다에 놀러왔다. 여준은 처음 오는 바다를 느끼며 감동했다. 아이들은 모래를 가지고 장난을 했다. 그리고 그 모습을 송민호가 사진으로 담았다.
위너는 바다에 파묻히는 벌칙을 걸고 달리기 시합을 펼쳤다. 이날 승부의 패배자는 송민호였다. 송민호는 모래에 파묻힌채 굴욕을 당했다. 송민호는 모래에 파묻힌채로 진지하게 인터뷰에 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깊은 추억을 남긴 채 마지막 여행을 마쳤다.
마지막 졸업식을 앞둔 위너는 '센치해'를 '졸업해'로 개사한 공연과 각자 아이들에게 읽어줄 편지를 준비했다. 그리고 아이들 부모님이 모두 모인 가운데 졸업식이 시작됐다.
이날 졸업식은 상장수여식으로 시작됐다. 인기상, 애교상, 오빠상, 대장상, 알통상 등 10명의 아이들이 모두 고르게 상을 받았다. 그리고 위너는 직접 선물을 선택하고 준비해서 수여하며 그 감동을 더 했다.
이어 아이들은 H.O.T의 '캔디' 공연을 준비했다. 자신들을 위해서 공연을 준비한 반달친구들을 보고 위너는 크게 감동했다.
그리고 위너는 아이들을 위해 감동적인 마지막 편지를 남겼다. 송민호는 "다시 가수 송민호로 돌아가야하지만 너희들에게는 쌤으로 남고싶다"고 말했다. 강승윤은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언급하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아이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쥬쥬쌤 김진우는 애써 눈물을 참으며 편지를 낭독했다. 김진우는 "평생 선생님을 잊지 말라"고 편지를 마무리 했다.
반달친구의 남우와 정우와 어머니도 위너쌤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남우와 정우의 어머니는 "반달동안 정이 얼마나 들겠냐고 생각했던 것은 어른인 저의 착각이었다"며 "6살인 남우와 정우에게 최고의 추억을 선물해준 선생님들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축사를 남겼다. 그리고 이 축사를 들은 이승훈은 눈물을 흘렸다. 위너 멤버들의 정성을 다한 마지막 공연 '졸업해'가 이어졌다.
아쉽고 아쉬운 위너와 반달친구들의 마지막 하원이 남았다. 위너와 반달친구 모두 쉽게 서로를 떠나보내지 못했다. 결국 남태현은 이별을 실감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껴안고 눈물을 흘렸다.
시간이 두달이 흘렀지만 대구를 찾은 송민호는 제작진에 남우와 정우가 만나고 싶다고 요청했고 만남은 이뤄졌다. 공연장에서 오랜만에 만난 위너와 남우와 정우는 잊지 않고 서로 추억을 나눴다. /pps2014@osen.co.kr
[사진] '반달친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