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섯’의 신혜선이 성훈에게 눈물로 자신의 마음을 털어놨다. 성훈도 그런 신혜선을 그리워하다가 술에 취해 잠들었고 두 사람은 또 다시 한 집에서 만났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아이가 다섯‘에서는 이연태(신혜선 분)이 헤어지자고 말한 김상민(성훈 분)에게 눈물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결국 연태네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고 쓰러진 상민과 연태는 다시 만나게 된다.
연태와 상민 모두 서로를 잊지 못하고 걱정하고 그리워했다. 상민은 연태를 만났던 서점을 찾아가서 연태의 환상을 보고 연태는 상민의 동생 태민(안우연 분)을 통해 듣게 되는 상민의 소식에 하루 종일 걱정을 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뒷모습을 상민의 뒷모습으로 착각하기도 했다.
연태와 상민이 애초에 헤어진 것도 서로의 마음이 떠난 것이 아니었다. 서로에 대해 넘치는 애정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두 사람이 만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이별을 선언한 연태는 7년간 짝사랑하던 남자가 상민의 동생이고 그런 모든 사정을 상민이 알고 있다는 것이 부끄러웠을 뿐.
우연과 필연이 이어지면서 술에 취해 정신을 잃은 상민과 울면서 음성메시지로 자신의 절절한 마음을 고백한 연태가 다시 만났다.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고 두 사람은 다시 한 번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했다. 이제 연태와 상민 앞에 그동안 참아왔던 사랑을 표현하는 일만 남았다.
‘아이가 다섯’을 로코로 만든 연태와 상민이 다시 이어지면서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로맨스를 펼쳐나갈지 궁금증을 더해가고 있다. ‘아이가 다섯’의 엔딩이 과연 연태와 상민의 결혼 일지도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사진] '아이가 다섯'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