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에 휘말린 배우 이진욱이 이를 부인하며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진욱 측은 피소됐다는 사실이 전해진 후 3일 동안 두 번의 보도자료를 통해 억울함을 호소하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했다.
이진욱이 한 여성에게 성폭행 혐의로 피소 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건 지난 15일이었다. 그간 열애설 외에는 별 다른 루머나 스캔들이 없었던 배우라 충격은 컸다.
거기다 박유천, 이민기 등 남자 연예인들의 성추문이 이어지고 또 터진 성폭행 혐의라 충격은 배가 됐다.
해당 사건은 지난 14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날 한 여성이 이진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수서 경찰서에 신고했고 수서 경찰서가 수사에 착수했다고 전해졌다. 이 사건이 보도된 후 이진욱 측은 곧바로 이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했다. 소속사 측은 고소인에게 무고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 “고소인에게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 입장을 전했다.
이진욱 측은 이 같이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성폭행 혐의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어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이후 이진욱 측은 17일 다시 한 번 보도자료를 통해 성폭행 혐의가 사실이 아님을 강조했다. 특히 이진욱 측은 지난 16일 고소인을 무고죄로 고소했다는 내용을 전했다. 앞서 15일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다.
또한 이진욱은 고소인과의 관계도 상세히 밝혔다. 오랜 지인을 통해 고소인을 만났고 이진욱이 호감을 가지고 만남을 이어가려고 했다고 설명하며 연인사이가 아니라고 했다. 이와 함께 이진욱 측은 이진욱이 “서울수서경찰서에서 성실히 조사에 임할 것”이라며 “경찰 수사 결과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성범죄에 이름이 거론되며 이진욱은 자신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긴 했지만 성폭행 혐의에 휘말렸던 박유천, 이민기와 같이 적극적으로 상황을 해결해 나가는 모습이다. 우선 섬폭행 혐의를 벗겠다는 모양새다.
억울함과 함께 혐의가 없다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는 이진욱의 성폭행 혐의가 어떻게 흘러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kangs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