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옥자'의 뉴욕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영화 '옥자'는 지난 1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대규모 촬영을 진행했다. 이 촬영 현장은 외신 사진 등을 통해 공개됐는데, 공개된 사진에는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옥자'의 주인공 안서현과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등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사진 속 촬영 현장의 분위기는 유쾌하다. 봉준호 감독은 틸다 스윈튼과 제이크 질렌할에게 디렉션을 내리고 있으며, 독특한 의상을 입은 두 배우의 모습이 신선하다. 틸다 스윈튼은 한복을 연상케 하는 분홍색 의상을 차려입었고, 제이크 질렌할은 복고풍 줄무늬 재킷과 선글라스로 잔뜩 멋을 낸 모습. 역시 한복을 연상케 하는 의상을 입은 안서현의 모습도 독특하다.
한편 '옥자'는 어린 소녀 미자가 거대 기업으로부터 가장 친한 친구인 거대 동물 옥자를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으로 넷플릭스와 브레드 피트가 이끄는 플랜B가 공동 제작을 맡았다. 틸다 스윈튼과 제이크 질렌할, 릴리 콜린스, 안서현 등이 출연하며 2017년 개봉 예정이다. /eujen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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