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조 걸그룹 다이아가 마지막 한강 버스킹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달 14일 두 번째 앨범을 발매한 다이아는 여러 차례 버스킹을 하며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해왔는데, 이번 앨범 활동을 마무리하며 마지막 버스킹을 갖게 된 것이다.
17일 오후 3시부터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다이아의 한강 버스킹 현장이 생중계됐다. 이날 멤버들은 “오늘 2집 마지막 활동인데 여러분들 덕분에 잘 할 수 있게 됐다”며 “한강 버스킹이 이번이 마지막이다. 앞으로 더 열심히해서 좋은 모습으로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다이아는 수록곡 ‘해피엔딩’ ‘그 길에서’ 등 5여곡을 소화하며 탄탄한 라이브 실력을 드러냈다. 7인 멤버들의 각기 다른 매력이 팀명처럼 반짝반짝 빛났다.
다이아는 첫 번째 앨범 ‘Do It Amazing’과 싱글앨범 ‘내 친구의 남자친구’를 시작으로 기존에 찾아 볼 수 없는 탄탄한 걸그룹이라는 평을 받으며 주목 받아왔다. 이번에 발표한 두 번째 앨범 ‘HAPPY ENDING’은 고등학생 소녀에서부터 이제 막 20대에 들어선 숙녀까지, 스펙트럼을 한층 더 깊고 넓게 표현한 다이아만의 감성을 살린 앨범이다.
이번 앨범에는 다이아 모든 멤버가 작사∙작곡에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고. 특히 'Happy Ending'은 Mnet 오디션 예능 ‘프로듀스101’에 출연하며 래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멤버 희현이 랩을 작사했다.
이날 다이아는 그동안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 직접 선물을 전달하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희연은 “첫 버스킹에서 많은 팬들이 와주셔서 감동이었다”라며 “오늘이 마지막인데 오늘도 이렇게 많이 찾아와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사랑에 보답하는 다이아가 되겠다”고 밝혔다./ purplish@osen.co.kr
[사진] V라이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