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의 개구쟁이들이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그저 어린 아이라고만 생각했던 아이들이 삼각관계에 빠지는가 하면 어른들에게 구조요청하고 직접 지하철을 타기까지 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 '내 마음이 들리니'주제의 내용이 전파를 탔다.
서언이와 서준이는 여자친구 아린이와 민서를 집에 초대했는데 쌍둥이는 아빠와 있을 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
매너있게 여자친구의 손을 잡고 가이드 하며 집에 데리고 갔다. 서언이와 서준이는 자신의 애착이불도 여자친구들에게 주고 살뜰히 여자친구들을 챙겼다. 하지만 아린이가 서준이를 좋아한다고 하면서 서언이가 섭섭한 마음을 표현, 세 아이가 삼각관계에 빠졌고 이휘재는 곤란해했다.
또한 소다 남매와 수아, 설아, 대박 삼남매도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소을이와 다들이 소다남매는 엄마의 심부름으로 휴대폰을 아빠에게 가져다 줘야 했고 아이들은 엄마 없이 직접 지하철을 타고 환승까지 하며 경복궁 역까지 가서 무사히 아빠를 만났다.
또한 이동국은 자신이 아플 때 아이들이 어떻게 상황을 대처하는지 보려고 했는데 수아와 설아, 대박은 이것 저것 해보다 생각대로 잘 안 되자 테라스로 가더니 밖에 있는 사람들에게 "도와 주세요"라며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2TV '슈퍼맨'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