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권이 마약 때문에 힘들었던 때를 떠올렸다.
전인권은 1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마약에 손을 댄 건 17살 때였다. 유행이었다. 노래하는 친구들은 쉽게 구할 수 있었다. 호기심으로 시작했다가 중독 되고 말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마약 전과 5범이 된 건 노래가 히트할수록 계속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게 컸다. 콤플렉스가 너무 심했다. 마약을 하면 음악을 열심히 하게 됐다. 마약이 떨어지면 음악을 쉬고"라고 덧붙였다.
전인권은 2010년 정신병원에까지 입원할 정도로 큰 고통을 받았다. 하지만 가족들을 위해 버텼다고. 그는 딸과 아들을 자랑하며 다정한 아빠의 면모를 보였다. /comet568@osen.co.kr
[사진]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