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가 더욱 강력해졌다. 보이밴드 이미지는 온데간데 없고 강렬한 하드록을 가득 품고 컴백했다. 어느새 데뷔 10년 차, '센 오빠들'이 돌아왔다.
18일 오전 0시, FT아일랜드의 정규 6집 '웨얼스 더 트루스'가 베일을 벗었다. 타이틀곡 '테이크 미 나우'를 비롯해 '아웃 오브 러브', '루즈', '너에게 물들어', '파파라치', '위아', '가면', '스탠드 바이 미', '원더풀 라이프' 등 9곡이 담겨 있다.
'테이크 미 나우'는 멤버 이홍기의 자작곡이다. 신스를 비롯한 밴드 사운드의 폭발하는 에너지가 노래에 가득하다. 앞서 발표했던 곡들에 비해 10배 이상 강해진 하드록 장르라 멤버들의 넘치는 자신감이 오롯이 느껴진다.
가사 'I will find an answer'에서 보듯 자신들만의 음악적 방향성과 색깔을 추구하겠다는 FT아일랜드의 확고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대중적인 장르에서 벗어나 본인들만의 '진짜' 색깔, '진짜' 음악을 찾아 나선 다섯 남자다.
뮤직비디오를 보면 더욱 강하다. 불타오르는 배경 속에서 이홍기, 최종훈, 이재진, 송승현, 최민환 다섯 남자는 각자의 악기를 갖고 폭발적인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이들의 시너지 효과는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압도한다.
정규 6집 수록곡 모두를 멤버들이 직접 만들었다. 데뷔 10년 차에 진짜 본인들이 하고 싶었던 음악으로 꾸린 셈. 무더운 여름 FT아일랜드 표 센 하드록이 가요계를 겨냥하고 있다.
차별화 된 행보를 걷고 있는 '진짜 밴드' FT아일랜드다. /comet568@osen.co.kr
[사진] '테이크 미 나우' 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