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에 휘말린 배우 이진욱이 밤샘 경찰 조사를 받고 떠났다.
이진욱은 지난 17일 오후 서울 수서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18일 오전 6시께 조사를 마치고 떠났다.
이진욱 변호사 측은 OSEN에 “조사에 충분히 임했다. 경찰에서 진실을 밝혀줄 거라 생각한다”며 경찰 조사와 관련된 보도자료를 전할 예정이라고 했다.
경찰은 이진욱에게 성관계에 강제성이 있었는지를 추궁했고 또 고소인이 제출한 증거물에서 나온 DNA와 대조하기 위해 이진욱의 구강상피세포를 채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욱은 경찰 조사에서 A씨와 합의 하에 성관계를 가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곧 양측에 대해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할 예정이다.
이진욱이 지난 14일 A씨에게 성폭행 혐의로 피소를 당했다는 사실이 15일 알려졌다. 이진욱 측은 혐의를 부인하며 법적 대응 입장을 밝혔다.
이어 17일에는 16일 고소인을 무고죄로 고소했다는 사실을 전하며 고소인과 이진욱이 호감을 가지고 만남을 가지려 했던 사람으로 연인사이가 아니라고 했다. /kangs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