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 스튜디오의 '도리를 찾아서'가 역대 북미 흥행 1위 애니메이션에 등극했다.
18일(한국시간) 박스오피스 모조의 집계에 따르면 '도리를 찾아서'는 지난 주말 북미에서 1100만불 가량의 수익(누적 445, 504, 450$)을 더해 북미 흥행 애니메이션 1위에 등극했다.
이로써 '도리를 찾아서'는 무려 12년간 왕좌에 앉아있던 '슈렉2'(2004)의 기록을 넘고 새로운 흥행 역사를 쓰는 데 성공했다.
앞서 '도리를 찾아서'는 전미 개봉과 동시에 역대 애니메이션 오프닝 1위 석권, 역대 픽사 스튜디오 작품 오프닝 1위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던 바다.
국내에서는 지난 6일 개봉해 17일까지 176만 493명(영진위)의 관객을 모았다.
'도리를 찾아서'는 모태 건망증 ‘도리’가 가족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고 니모’와 말린이 함께 가족을 찾아 모험을 떠나면서 겪는 모험을 그린 어드벤쳐를 그린 3D 애니메이션이다.
픽사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작 '인사이드 아웃'의 오프닝 스코어를 경신하고 2016년 흥행 애니메이션 '주토피아'를 뛰어넘는 오프닝 관객수를 기록하는 기록을 쓴 '도리를 찾아서'가 국내에서도 200만 관객도 넘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nyc@osen.co.kr
[사진] '도리를 찾아서'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