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미녀공심이’ 남궁민과 민아의 프러포즈가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미녀공심이’ 마지막회에서 미국으로 경영수업과 아버지 치료를 위해 떠났던 단태(남궁민 분)는 1년 만에 다시 돌아온 뒤 스타그룹의 임원이 됐다. 그는 공심(민아 분)과 준수(온주완 분)가 상견례를 하는 줄로 오해했다.
공심은 아무 연락이 없다가 1년만에 돌아온 단태가 야속하기만 했고, 더구나 공식석상에서 자신의 디자인을 폄하하자 속이 상했다. 이후 그의 1년간 이야기를 차근차근 듣게 된 공심은 단태의 정식 프러포즈를 받고는 행복한 결말을 맞이했다.
특히, 화분에 숨겨진 반지를 꺼내든 단태가 공심의 손에 끼워주며 “우리 결혼하자 공심아”라고 프러포즈한 뒤 키스를 나눌 때는 닐슨코리아기준 순간 최고시청률 19.6%까지 치솟았고, 전국 시청률 15.1%(서울수도권 16.3%)를 기록했다. 광고주들의 판단지표인 ‘2049시청률’은 6.5%를 얻었다.
SBS 드라마관계자는 “'미녀 공심이'는 단태와 공심의 알콩달콩한 로맨스와 더불어 단태의 출생비밀을 찾기 위한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게 그려졌고, 해피엔딩을 맞이하면서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됐다”라며 “그동안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parkjy@osen.co.kr
[사진] '미녀 공심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