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인이 돌아왔다. 막강한 수제자들까지 옆에 뒀다. 도전을 멈추지 않는 개그맨 김병만이 처음으로 익스트림 코미디를 진행했다.
18일 오후 1시, 네이버 V앱 생방송을 통해 '김병만의 익스트림 코미디 언더워터 라이브'가 진행됐다. 김병만을 비롯해 '수제자'인 노우진, 샘 해밍턴, 개그맨 추대엽이 함께 자리했다.
김병만은 "어제 잠을 못 잤다. 뭘 보여 드릴까 고민했다"며 "제가 익스트림 스포츠를 좋아한다. 그걸 이용한 코미디를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번 첫 V앱 생방송은 수중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김병만은 4분 이상의 잠수 기록을 가진 '물의 달인'. 그는 몸풀기라며 수심 4m에서 배를 깎아 베어 먹기에 도전, 보기 좋게 성공했다.
이어 콜라 마시기에 도전했다. 김병만은 원샷을 해 달라는 누리꾼들의 짓궂은 주문에 발끈한 듯 보였지만 "이건 물장구치는 것"이라며 특유의 너스레를 떨었다.
김병만 만큼 노우진, 샘 해밍턴, 추대엽도 대단했다. 노우진은 물 속에서 환타 마시고 트림하기에 성공했고, 샘 해밍턴도 배를 맛있게 먹었다. 추대엽은 동전 줍기를 해 내 박수를 받았다.
김병만은 "오늘은 맛보기로 보여드렸다. 다음 방송에선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하겠다. 그리고 8월 초 익스트림 코미디를 제대로 보여드리겠다. 물과 하늘에서 결과물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V앱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