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진아가 샘김과 함께 부른 '여기까지'로 음원 차트 1위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권진아는 18일 OSEN에 "솔직히, 여름이고 모두 신 나는 노래들을 많이 들으시잖아요. 그렇다고 장마도 아니고 이렇게 제가 들어도 슬픈 노래를 잘 들어주실까 하는 걱정이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사랑을 주셔서 정말 깜짝 놀랐어요. 새벽내내 설레서 잠도 잘 안 오더라고요. 정말 들어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생각지도 못한 1위....(오열!!!)"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18일 오전 0시에 공개된 권진아 러브 샘김의 듀엣곡 '여기까지'는 유희열이 수장으로 있는 안테나의 새로운 프로젝트 '러브 안테나'의 첫 번째 싱글이다. 권진아가 샘김에게 러브콜을 보내 듀엣이 성사됐다.
권진아는 샘김과 함께 작곡을, 유희열과 함께 작사해 '여기까지'를 완성했다. 이별을 앞둔 두 남녀의 슬픈 대화가 곡이 가진 감성을 배가한다. 권진아와 샘김의 부드러우면서 슬픈 목소리가 뜨거운 울림을 이룬다.
이 곡은 공개된 이후 각종 음원 차트에서 1위에 오르며 상위권에 안착한 상황. 슬픈 발라드도 무더운 여름 통한다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여기까지' 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