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불허전 팬사랑이다. 가수 황치열이 태국에서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치자마자 서프라이즈로 반가운 얼굴을 보여줬다. 이처럼 팬들의 마음을 늘 잊지 않는 예쁜 마음씨에 팬들은 계속해서 ‘재입덕’하는 것이 아닐까.
황치열은 18일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된 '치열업 지금은 열일 중 in 태국'을 통해 깜짝 인사를 전했다.
이날 황치열은 “서프라이즈!”를 외치며 나타났다. 태국에서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다는 그는 한국에서 혹여나 팬들이 더위를 먹었을까 걱정하는 다정한 말투로 이야기를 이어갔다.
반가운 앨범 소식도 전해졌다. 오는 20일 황치열의 첫 번째 중국 앨범이 나오는 것. 신곡은 ‘最远的距离’로 한국에서도 들을 수는 있지만, 한국 가사로 번안할 계획은 아직까진 없다고. 중국에서 선보이는 첫 앨범인 만큼 중국 작곡가들과 협업의 결과도 관심을 모은다.
황치열은 “사실 한국 작곡가에게도 받을 수 있었지만 중국 작곡가님과 소통하고 대화를 나누고 중국의 문화에 대해서 얘기를 많이 했다. 재밌게 작업했다”며 “중국어가 늘고는 있는데 긴 문장으로 자신 있게 하지는 못한다. 그래도 많이 좋아졌다고 하시더라”고 말해 팬들로 하여금 기대를 자아냈다.
한국과 중국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최근 양국을 오가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바. 그럼에도 팬들의 건강을 더욱 걱정했다. 자신이 겪어보니 건강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며 날씨가 더우니 건강을 유의하라는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뾰루지가 나서 마스크를 착용한 것이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그 이유는 늘 팬들 앞에서는 언제나 마스크와 선글라스를 벗고 환하게 인사하는 황치열이었지만, 이번에는 마스크를 쓰고 있어 혹시 감기에 걸린 게 아니냐는 걱정을 샀던 바. 그는 “평소에 추한 모습을 보여드렸었지만,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야겠다고 마스크를 착용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감기에 걸린 줄 알고 약을 주셨는데 걱정 안 하셔도 된다”며 웃음 지었다.
그 어느 때보다 바쁜 한 때를 보내고 있는 황치열이지만, 초심을 잃지 않는 팬사랑이 타에 귀감이 되고 있다. 지치지 않는 인기의 원동력이란 바로 이런 다정함이 아닐까. / besodam@osen.co.kr
[사진] V앱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