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보컬들의 대결이 시작된다. JTBC 새 예능프로그램 ‘걸스피릿’이 오늘(19일) 오후 10시 50분 막을 올린다.
‘걸스피릿’은 데뷔했지만 대중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걸그룹 보컬들이 자신의 숨겨진 실력을 선보이는 경연 예능. 12명의 보컬들의 무대 후 순위를 정하고 리그전을 통해 최종우승자가 선정되는 방식이다.
‘걸스피릿’에는 프로그램 취지에 맞게 아직 크게 빛을 보지 못한 걸그룹들이 나왔다. 피에스타의 혜미, 레이디스코드의 소정, 에프릴의 진솔, 우주소녀의 다원, 플레디스걸즈의 성연, 스피카의 보형, 베스티의 유지, 라붐의 소연, 러블리즈의 케이, CLC의 승희, 소나무의 민재, 오마이걸의 승희 등 12명의 소녀들이 출연한다.
수많은 아이돌이 매해 데뷔하지만 성공하는 그룹은 극소수다. 이에 ‘걸스피릿’이 실력에 비해 주목받지 못하는 걸그룹 보컬들의 꿈의 무대를 준비했다.
그간 EXID의 솔지와 하니, 몬스타엑스의 기현, f(x)의 루나 등의 아이돌이 재조명된 것처럼 12명의 소녀들이 ‘걸스피릿’을 통해 재조명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12명의 걸그룹 보컬들이 자신의 그룹을 알리겠다면서 열정의 솔로 무대를 보여준다고 예고한 만큼, 과연 이들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할 만큼 퍼포먼스를 선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또한 이들을 위해 다섯 명의 구루 ‘오구루’ 탁재훈, 장우혁, 천명훈, 이지혜, 서인영이 멘토로 나선다. ‘오구루’는 12명의 소녀들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해줄 예정이다. /kangsj@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