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대표 럭키가 ‘아재파탈’을 선보이며 한혜진을 놀라게 만들었다. 유창한 한국어 실력으로 구수한 아재 매력을 발산 중인 럭키. 이날도 독일 대표 닉과 논쟁을 벌이며 웃음을 유발했고, 자신의 외모를 깨알 자랑하며 빅재미를 선사했다.
18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는 모델 한혜진이 출연했다. 한혜진은 “한국에서는 예쁘다는 말을 한번도 못 들었는데, 외국에만 나가면 예쁘다는 말을 듣는다”며 자신의 고민을 말했다.
이날 각국의 대표들은 각국의 다른 미의 기준과 시대 별로 바뀐 미의 기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또 각국의 아름다운 문화 유산에 대해서도 자랑했다.
인도 대표 럭키는 “한혜진의 말, 공감이 간다”며 “나도 인도에서는 한번도 잘 생겼다는 말을 들은 적이 없다. 그냥 몸이 좋다는 말만 들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잘 생겼다’고 하더라. 그런데 ‘살 빼라’는 소리도 많이 들었다”고 은근한 자기 자랑을 했다.
또 프랑스 대표가 “프랑스에서는 3일 정도 안 깎은 것 같은 수염을 기른 남자를 좋아한다”고 자신의 수염을 매만졌고, 럭키는 갑자기 여기에 동참하며 “나 정도지?”라고 자신의 수염을 자랑했다.
그런가하면, 독일대표 닉과는 성에 관해 다소 유치한 논쟁을 벌였다. 닉은 “우리나라는 아름다운 성이 많다”고 자랑했고, 럭키는 “성하면 타지마할이다”고 받아쳤다. 이에 닉은 “타지마할은 성 아니다”고 말했고, 럭키는 “그러면 뭐”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MC들은 “그거 우리나라 아저씨들이 궁지에 몰릴 때 하는 말 아니냐”고 했다.
이날 한혜진은 출연 소감에 대해 “충격적이었다. 특히 럭키를 보고 충격받았다”고 아재 스타일로 이야기하는 럭키 모습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개편 초반부터 한국 예능인들 못지 않은 입담으로 화재가 된 럭키. 특히 아재 스타일 입담으로 MC들과 한국 게스트들을 놀라게 할 때가 많다. 앞으로도 큰 활약을 기대한다. / bonbon@osen.co.kr
[사진] ‘비정상회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