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김래원과 윤균상이 박신혜를 사이에 두고 본격적인 경쟁을 시작했다. 과연 박신혜의 선택은 누구를 향하게 될까.
지난 18일 공개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의 10회 예고편에서는 혜정(박신혜 분)에 대한 마음을 적극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한 윤도(윤균상 분)와 그런 그를 견제하는 지홍(김래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도는 지홍을 향해 "라이벌이잖아요. 한 여자를 사이에 둔"이라며 지홍을 도발했고, 지홍은 "내가 걔 언제부터 알았는 줄 아냐. 아직도 썸타고 있다"라고 맞받아쳤다.
또한 지홍과 손을 잡은 채 "선생님 손 진짜 크다"라고 말하는 혜정과 그런 혜정의 머리를 다정하게 쓰다듬으며 "갑자기 훅 들어오는 건 여전하구나"라고 말하는 지홍의 달달한 멘트가 이어지며 한동안 윤도의 일방적인 짝사랑이 계속될 것을 예고했다.
하지만 이들의 로맨스는 여전히 순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혜정 선생이 외제차를 선물 받았다"라고 어딘가에 전화하며 시기를 드러낸 서우(이성경 분)와 "수술 잘못됐으면 좋겠다. 절대 이 자리에서 못 물러난다"라며 광기를 드러낸 명훈(엄효섭 분)의 모습이 불길한 전개를 예상하게 한 것.
과연 혜정과 지홍은 막강한 후보 윤도와 질투심에 휩싸인 서우, 그리고 병원에서 벌어지는 정치적 싸움을 물리친 채 계속 달달한 로맨스를 이어갈 수 있을까. / jsy901104@osen.co.kr
[사진] '닥터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