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최종림이 영화 '암살'측에 제기한 표절과 관련한 항소심 첫 재판이 오는 8월 18일에 열릴 예정이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종림이 영화 '암살' 표절과 관련해서 최동훈 감독과 케이퍼 필름 대표이사 그리고 쇼박스 대표이사를 상대로 제기한 민사소송 항소심 첫 변론기일이 오는 8월 18일 오후 4시 서울 고등법원에서 열린다.
최종림은 지난해 8월 10일 법원에 소장을 내고 영화 '암살'이 자신의 소설인 '코리안 메모리즈'를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최종림은 자신의 소설에서 여성 저격수가 등장하는 점과 일왕의 생일파티 장면이 등장하는 부분이 영화 '암살' 속 설정과 비슷하다고 일관되게 주장했다.
법원은 지난 4월 14일 열린 1심 선고 기일에서 최종림의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이에 최종림은 지난 5월 3일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pps2014@osen.co.kr
[사진] '암살'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