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산행'이 배리어프리 버전을 동시 개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산행' 측은 19일, "'부산행' 개봉에 맞춰 배리어프리 버전도 동시 개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부산행' 배리어프리 버전은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과 화면해설 버전으로 영화진흥위원회와 NEW가 맺은 장애인 영화관람 환경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진행된다.
NEW는 2년째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시청각장애인의 한국영화 관람을 위해 배리어프리 버전의 제작 및 상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사)한국농아인협회와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는 사전 시사로 벌써부터 입소문이 난 '부산행'의 배리어프리 버전이 일반 영화와 동시 개봉되는 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한국영화의 배리어프리 버전의 경우 개봉 이후 자막, 화면해설 작업을 거쳐 최소 2~3주 이후에 상영되기 때문에 일반 버전과 배리어프리 버전의 동시 개봉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특히 개봉 이전부터 입소문을 탄 '부산행'의 배리어프리 버전은 장애인 당사자의 끊임없는 제작 및 상영 요청으로 제작됐다는 후문이다. /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