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솔지X권혁수, '고구마'말고 '사이다'길만 걸어요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07.19 21: 26

솔지와 권혁수, 뜰 수밖에 없는 두 스타의 앞길에 '사이다'처럼 통쾌한 길만 펼쳐질 예정이다. 
19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쨍하고 해 뜬 스타 특집으로 EXID 솔지와 권혁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이날 '쨍하고 해 뜬 스타'라는 타이틀에 맞게 오랜 무명 시절을 지난 뒤 드디어 대세로 떠오른 스타로 잘 알려져있다. 

이에 솔지는 EXID로 뜨기 전 2NB라는 2인조 그룹으로 활동했던 때를 회상하며 "가요계는 인기로 선후배가 나뉜다. 저희가 인사하는데도 후배들이 안 받아주더라"라며 그때 그 설움에 대해 토로했다. 
특히 데뷔 후 노래 실력을 어필하기 위해 방송 관계자들과 노래방에 갔던 경험을 고백하며 "번호를 눌러드리려고 했더니 '니가 도우미냐'라고 하더라. 그때 노래방에서 나와서 울었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권혁수 역시 마찬가지. 비싼 학원비를 댈 여력이 없어 친형에게 돈을 빌리며 어렵게 무명 시절을 견딘 것부터 SNL에 가까스로 합류할 수 있었던 계기까지 솔직하게 밝혔다. 
하지만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없던가. "뭐라도 한 번 썰어보자 열심히 하다 보니까 기회가 오더라"라고 말한 솔지부터 과거 100kg가 넘는 거구에서 지금의 슬림한 몸매로 거듭난 권혁수의 끈기 덕에 두 사람 모두 지금의 '대세' 스타로 떠오를 수 있었던 것. 
성공한 두 사람이 가장 먼저 보답한 것은 각자의 가족. 솔지는 "정산 받는 날 은행에서 오만원권을 찾아 침대에 돈방석을 깔아드렸다"며 사진을 공개했고, 권현수 또한 "최근까지 월세였다가 이번 달 말에 전세로 이사간다"라고 밝혔다.
이를 자랑하기 위해 이날 방송에는 권혁수의 부친, 솔비의 친오빠가 등장했다. 가족의 등장에 한결 편하게 재치있는 입담을 뽐내던 권혁수와 솔지는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전하며 훈훈한 마무리를 완성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택시'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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