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과 'W' 이종석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MBC 새 수목드라마 'W'(극본 송재정, 연출 정대윤)가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면서, 수목극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 차영훈)와 본격적인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김우빈과 수지, 이종석과 한효주라는 역대급 커플들의 맞대결 성사라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함부로 애틋하게'는 이경희 작가 특유의 색을 녹인 정통멜로로, 김우빈과 수지 커플로 인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첫 방송부터 12%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극 1위 자리를 차지했다.
'W'는 시청률 보증수표 이종석의 컴백과 한효주의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실세계의 초짜 의사 오연주가 우연히 인기 웹툰 속에 빨려 들어가면서 싹트는 로맨스를 그리는 판타지물. 송재정 작가의 탄탄한 극본이 기대되고 있다.
'W'의 첫 방송과 함께 '함부로 애틋하게'가 1위 방어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수목극 1위지만, 첫 방송 이후 시청률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 'W'가 이종석과 한효주의 만남, 송재정 작가 등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만큼 박빙의 대결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절친한 동료에서 경쟁자로 돌아온 김우빈과 이종석의 첫 대결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MBC,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