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이 오늘 국내 개봉에 이어 해외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해외 각국 리메이크 판권 문의까지 이어지며 세계적인 영화로 발돋움 할 준비를 마쳤다.
'부산행'은 칸 국제 영화제에서 156개국에 판매됐다. 그 결과 오는 22일 북미 개봉을 시작으로 전세계에 순차적으로 개봉된다. 다음달 4일에는 싱가프로와 태국, 같은달 11일 호주 및 뉴질랜드, 17일 프랑스, 25일 홍콩, 9월 2일 대만, 9월 8일 말레이시아 등에서 연이어 개봉한다. 이외에도 베트남, 독일, 스페인, 일본 남미 등 약 20개 국가에서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부산행' 해외 세일즈를 맡고 있는 콘텐츠 판단 대니 리 팀장은 "'부산행'이 전세계 156개 국가에 판매됐고 2016 칸 영화제 최고가 해외 판매에 이어서 할리우드 메이저 회사와 유럽 메이저 회사에서 리메이크 관심이 많아 협상을 진행 중 이다"라고 전했다.
'부산행'은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이를 피해 서울역에서 KTX 열차에 탑승한 사람들이 부산까지 살아남기 위해 치열한 사투를 벌인 영화. 20일 개봉. /pps2014@osen.co.kr
[사진] '부산행'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