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 쿠니스가 애쉬튼 커쳐와 친구에서 부부가 된 인연을 공개했다.
19일(현지 시각)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밀라 쿠니스는 '더 하워드 스턴쇼'에 출연해 애쉬튼 커쳐와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첫 만남은 이러했다. "2012년 데미 무어와 이혼한 지 얼마 안 됐을 때인데 애쉬튼 커쳐의 뒷모습을 보고 정말 키가 크다는 생각을 했다"는 것.
이어 그는 "애쉬튼 커쳐가 뒤를 돌아봤을 때 우리가 영화 속 주인공인 것 같더라. 음악이 흐르고 바이올린 연주가 시작됐는데 애쉬튼 커쳐가 너무 잘생겨서 숨이 멎을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이후 밀라 쿠니스는 친구가 된 애쉬튼 커쳐를 집들이에 초대했다. 하지만 이내 두 사람 사이 불꽃이 튀었고 친구와 연인 사이 모호한 관계가 이어졌다. 3개월간 캐주얼한 데이트를 즐긴 뒤 둘은 결국 본격적으로 사귀게 됐다.
공개 연인이 된 애쉬튼 커쳐와 밀라 쿠니스는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진 않았지만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며 2014년 10월, 첫 딸을 낳았다. 현재 밀라 쿠니스는 둘째를 임신 중이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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