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가 영화 모티브가 된 실존인물의 가족들을 만난 소감을 밝혔다.
이정재는 20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인천상륙작전'(이재한 감독)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길에 (실존인물)가족들이 오셔서 봤다. 가족들 만나는데, 그게 좀 많이 짠하더라. 영화 재밌게 보셨다고 하면서 악수 했는데 많이 마음이 짠했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액션이 예전같지 않다. 피로를 금방 느끼고 피로도 잘 안 풀린다"며 "액션 촬영 할 때 조금 더 사실 같아 보이게 하는 그런 동작들이 조금 내 욕심에는 못 미치기는 했다. 그래도 최대한 열심히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그는 "이번 영화 때문에 인대가 또 한 번 끊어지기도 하고, 인대가 찢어지기도 하고 촬영 동안 깁스를 해야하는데 촬영이 3주 남아있는데 깁스를 할 수 없었고 촬영 끝나고 깁스를 두달 석달 했다. 그래도 큰 부상 아니었지만 찍는 내내 조심 많이 했고, 스태프가 잘 도와줘서 고맙다"고 덧붙였다. /eujenej@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