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엘이 숨겨둔 예능감 발톱을 드러냈다.
20일 오후 전파를 탄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게스트로 주니엘과 스누퍼가 나왔다. 이들은 DJ 김창렬과 한 시간 동안 풍성한 대화를 나누며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초반부터 주니엘은 달렸다. "예뻐졌다"는 첫 인사에 "회사를 옮기고 얼굴이 폈다더라. 행복해 보인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솔직히 말하며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앞서 그는 FNC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정준영이 있는 C9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후에도 그의 솔직한 입담이 빛을 발했다. 그는 "하고 싶은 음악을 하면서 자작곡으로 타이틀곡을 냈다. 부담감보다는 좋은 느낌이 크다. 차트 순위도 좋아서 정말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축가와 관련된 사연이 오자 "나는 축가계 소녀시대다. 셀 수 없을 만큼 많이 불렀다"고 자랑한 그였다. "내가 축가를 불러 준 커플들은 다들 정말 잘 산다. 축가를 부를 때마다 진짜 결혼하고 싶다"는 속내를 밝힌 건 보너스.
특히 그는 이상형을 묻는 말에 "요즘 꽂힌 사람은 류준열이다. '운빨로맨스'를 보고 감동했다"고 솔직하게 답해 청취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마치 억눌려 있던 예능감을 뿜어낸 듯 주니엘은 빛나는 입담을 뽐냈다.
덕분에 네이버를 비롯한 주요 포털 사이트 검색 순위 1위에 그의 이름이 올랐다. /comet568@osen.co.kr
[사진] 올드스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