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시사교양국 김정희 PD가 4부작으로 기획된 다큐멘터리에 대해 역사와 과학의 컬레버레이션이라고 설명했다.
김정희 PD는 20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진행된 ‘KBS 스페셜-위대한 유산’ 기자간담회에서 “역사와 과학이 결합된 다큐멘터리다. 기존의 역사 프로그램과 다르게 접근하자는 의미로 과학에 집중적으로 접근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 PD는 “기존의 과학을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 특수 촬영과 알려지지 않은 선조들의 얼굴을 재현해서 넣었다. 그간 역사스페셜이 국내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었는데, 이번에는 세계적 관점에서 살펴봤다”며 “제작자인 저도 몰랐던 새로운 정보도 얻게 됐다. 조선시대 과학 기술이 뛰어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21일과 22일에는 각각 1부 ‘수학 조건’, 2부 ‘세계가 탐낸 조선의 의학, 동의보감’이 방송되며 다음 주인 28일과 29일에는 각각 3부 ‘조선 천문학, 하늘을 개작하라’, 4부 ‘혼천시계, 조선의 시간을 잡아라’ 편이 방송된다.
‘KBS 스페셜’은 공영방송이 선사하는 최고의 명품 다큐를 지향한다. 역사, 자연, 경제, 사회, 환경을 아우르는 모든 분야에서 시대적 과제와 즐거움을 선사한다.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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