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로이킴과 김영철이 영어 수업에 나섰다. 김세정은 의외의 영어 솜씨를 펼치며 못하는게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20일 오후 포털사이트 V앱을 통해 생방송된 '어서옵쇼'에서는 김영철과 로이킴이 출연해서 영어회화를 재능 상품으로 판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노홍철의 재능상품으로 김영철과 로이킴이 영어회화를 내놓았다. 김영철은 쉬운 영어를 로이킴은 고급스러운 영어를 가르치겠다고 약속했다.
'어서옵쇼'의 요정 김세정이 등장해서 이서진과 함께 미국 입국심사대를 통과하는 상황극을 벌였다. 이서진은 미국 입국심사대 직원으로 분해서 뛰어난 영어 실력을 보여줬다. 김세정은 어설픈 영어 실력으로 짧은 단어를 내뱉었다. 뒤이어 로이킴과 김영철은 상황극에 뛰어들어서 친절하게 영어를 가르쳐줬다.
로이킴은 미국 입국심사대를 통과하는 비결을 공개했다. 로이킴은 "최대한 짧게 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줘라"며 "정말 급하면 통역관을 불러달라고 해도 된다"고 말했다. 김영철도 자신감을 강조했다. 로이킴은 수능 영어도 가르쳐 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미국 공연을 앞두고 실제로 입국심사를 받아야하는 "해보니까 재미있다"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김영철은 13년째 꾸준하게 영어회화 수업을 듣고 있다. 김영철은 7-8개월 만에 귀가 뚫리고 대화가 나오기 시작했다고 경험을 드러냈다. 로이킴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캐나다를 가서 3개월만에 살려고 영어를 배웠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김세정의 영어 시련은 끝나지 않았다. 김세정은 영어로 햄버거집에 가서 주문하는 상황에 처했다. 김세정은 영어 수업 없이도 생각보다 뛰어나게 복잡한 주문을 수행하며 로이킴과 김영철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로이킴과 김영철은 정말 쉽고 간단한 영어를 소개했다.
결정적으로 로이킴의 전문 분야인 이성을 유혹하는 영어를 소개했다. 로이킴은 "어떻게 영어를 하면 멋있을까 고민했다"고 말한 뒤에 호감을 얻을 수 있는 멘트를 소개했다. 로이킴은 후회할 바에야 "자신감 있게 대시해보는게 좋다"고 말했다.
로이킴은 단호했다. 외국에서 시비를 거는 외국인을 만났을때는 영어로 대처하기 보다는 싸워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식당에서 벌레를 발견했을 때에도 매니저를 불러서 이야기할때 필요한 문장을 추천해줬다.
미국 여행을 하면서 마주칠 수 있는 다양한 상황들을 소개하는 김영철과 로이킴의 센스가 빛이 났다. 식당에서 메뉴를 고르는 상황과 호텔에서 룸서비스를 시키는 방법을 알려줬다. 시종일관 쉽고 자신감 있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세정은 불만족스러운 서비스를 받은 상황에서 불만을 표하는 방법을 물어봤다. 로이킴은 "매니저를 불러서 이야기 하는게 편하다"고 말한뒤에 직접 쉽고 간단한 영어를 통해 불만을 제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pps2014@osen.co.kr
[사진] V앱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