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을 맞이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오늘 개막식을 열고 11일간의 영화 축제를 시작한다.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개막식은 오후 8시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이날 개막식 사회는 배우 박성웅과 스테파니 리가 맡았다. 개막식에 앞서 오후 7시부터 펼쳐지는 레드카펫 행사에는 수많은 영화계 인사들이 방문한다. 경쟁부문 '부천 초이스' 심사위원인 장미희, 정진영과 조직위원인 전노민과 아티스트 낸시랭, 장철수 감독 그리고 BIFAN 레이디 이영진이 참석한다.
뿐만 아니라 부산국제영화제를 이끌고 있는 김동호 조직위원장과 강수연 집행위원장도 모습을 보인다. 여기에 더해 감독 임권택, 이장호, 배창호, 나홍진, 우민호, 봉만호 배우 안성기, 박상민, 권해효, 정인기, 이문식, 공형진, 예지원, 배수빈, 강예원, 심은진, 이상윤, 박규리, 서준영 등이 참석하며, 중국의 인기스타 배우 겸 감독 쉬정도 참석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개막을 축하한다.
개막식 상영작은 올해 열린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맷 로스 감독의 '캡틴 판타스틱'이다. 폐막식 상영작은 20일 개봉한 '부산행' 프리퀄 애니메이션으로 알려진 연상호 감독의 '서울역'이 처음으로 상영된다.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49개국 320편(월드 프리미어 52편)의 프리미엄 판타스틱 영화들이 상영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21일부터 31일까지 11일간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pps2014@osen.co.kr
[사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