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산행'이 한국 영화 사상 역대 최다 오프닝 스코어인 86만 관객을 동원하며 '명량'과 '캡틴아메리카:시빌워'를 넘어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부산행'은 개봉 첫 날인 20일 하루 동안 86만 8,528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43만 1,142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부산행'이 기록한 86만명이라는 오프닝 스코어는 역대 최다 관객을 동원한 '명량'의 68만은 물론 종전까지 역대 최다 오프닝 기록을 보유한 '캡틴 아메리카:시빌워'의 기록인 72만명도 훌쩍 넘은 기록이다.
'부산행'은 올해 열린 칸 국제영화제에서의 호평에 이어 유료시사에서도 좋은 평가가 이어지며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주말이 아닌 평일에 이정도 관객을 동원했다는 점은 개봉 첫 주말에도 기록적인 흥행 스코어를 기대하게 한다.
여름 영화대전의 서막을 역대 최다 스코어로 연 '부산행'이 거침없는 기세로 천만까지 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pps2014@osen.co.kr
[사진] '부산행'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