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산행'이 개봉 첫 날 하루 동안 무려 87만 2,38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대한민국 영화 사상 역대 최고 오프닝을 경신하는 전대미문의 흥행 기록을 세웠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부산행'은 개봉 첫 날인 20일 단 하루 87만 2,389명(누적 관객수 143만 8,003명)을 동원하며 대한민국 영화 사상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부산행'의 오프닝 기록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가 지난 4월 세운 72만 7,901명 기록 및 역대 최고 흥행작 '명량'이 2014년 7월 동원한 68만 2,701명을 가뿐히 제친 수치다. 이로서 '부산행'은 2016년 개봉 영화 최고 오프닝, 역대 7월 개봉 영화 최고 오프닝, 역대 한국영화 오프닝, 역대 재난 영화 오프닝 1위, 역대 영화 오프닝 1위를 동시에 모두 갈아치우며 대한민국 영화 흥행 역사를 새로 썼다.
이처럼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을 모두 갈아치운 '부산행'은 이미 개봉 전부터 흥행을 예견케 했다. 칸 국제 영화제 이후 쏟아진 세계적인 극찬, 대한민국 유수 언론 매체의 압도적 호평, 평균 95%에 육박하는 폭발적 사전 시사 점유율에 이어 역대 한국 영화 사전 예매량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며 '명량', '설국열차'의 예매 기록을 모두 누른 것. 더불어 개봉 첫 날 좌석 점유율까지 52.4%라는 역대급 수치로 압도적 좌석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우며 대한민국 영화 흥행사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 '부산행'은 무서운 입소문 속에 롤러코스터처럼 빠르게 관객들을 모으고 있다. /eujenej@osen.co.kr
[사진] '부산행'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