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피노키오' 이후 약 1년 반 만에 드라마 'W'로 컴백한 배우 이종석이 신작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종석은 더블유 코리아(W Korea) 8월호와의 인터뷰에서 극중 웹툰 속 캐릭터인 가상의 인물 강철 역할을 맡은 데 대해 ‘현실과 웹툰이라는 두 공간을 연기적으로 나누려고 하진 않는다’며, “가상의 인물이기 때문에 들 수 있는 이질감을 진짜처럼 보이게 해야 하는 게 내 몫이라 여긴다.”고 생각을 밝혔다.
대본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를 묻는 질문에는 자신이 ‘드라마 덕후’라고 말하며, “대중적인 취향이어서인지 대본을 읽을 때도 장면을 그리면서 읽어 보면 감이 온다.”고 답했다. 덧붙여 “드라마 덕후로서 확신하는 건, 대본이 잘 구현된다면 길이길이 남을 명드가 될 거라는 거다.”라고 'W'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더불어 이종석은 자신에 대해 가장 믿는 부분으로는 ‘집요함’을 꼽으며 “모니터했을 때 맘에 안 드는 신은 집에 가서 삼백 번은 돌려 본다. 풀샷 웨이스트 바스트 한 컷도 안 빼놓고 다 본다.”고 밝히며 남다른 프로의식을 드러냈다.
한편 이종석은 이번 화보에서 ‘Well known’과 ‘Unknown’이라는 서로 상반된 두 가지 컨셉 아래, 대중의 사랑과 동시에 고요를 갈망하는 배우로서의 숙명을 각각 컬러 화보와 흑백 화보로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화보와 인터뷰는 20일 발간된 더블유 코리아 8월호와 공식 홈페이지(www.wkorea.com)를 통해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 /eujenej@osen.co.kr
[사진] 더블유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