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여자친구가 컴백 후 10일 만에 음악방송 2관왕에 올랐다.
여자친구는 20일 방송된 MBC 뮤직 '쇼! 챔피언'에서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 '너 그리고 나(NAVILLERA)'로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여자친구는 쟁쟁한 1위 후보 비스트, 세븐틴, 씨스타, 태연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트로피를 품에 안고 감격해 했다.
이로써 여자친구는 11일 첫 정규앨범으로 컴백한 후, SBS MTV ‘더쇼’에 이어 MBC 뮤직 ‘쇼! 챔피언’에서 2관왕을 기록하며 대세 걸그룹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더욱이 여자친구는 올해 상반기 종합차트에서 ‘시간을 달려서’로 1위에 올라 상반기 최고의 스타로 군림한 만큼, 7월에는 ‘너 그리고 나’로 음원차트는 물론 음악방송에서도 승승장구하며 하반기에도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처럼 컴백 이후 10일 만에 음악방송 2관왕에 등극한 여자친구는 향후 다른 음악방송에서도 1위 행진을 이어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여자친구는 데뷔곡 ‘유리구슬’을 시작으로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에 이어 ‘너 그리고 나’까지 4연속 흥행에 성공했으며, 여전히 주요 음원차트에서 신곡 ‘너 그리고 나’가 1위를 고수하며 롱런의 태세를 갖췄다. 여기에 여자친구는 그간의 타이틀곡을 통해 소녀들의 성장 스토리를 담아내며, 완벽한 스토리텔링으로 짜임새 있는 콘텐츠의 힘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투명한 ‘유리구슬’처럼 보이지만 강인한 소녀들은 ‘오늘부터 우리는’을 통해 설렘과 그리운 마음을 모았고, ‘시간을 달려서’에서는 너에게 달려가고 싶은 마음을 표현했다. 이후 여자친구는 ‘너 그리고 나’를 통해 마냥 기다리지 않고 모아둔 마음을 주겠다고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이런 스토리텔링은 10대 소녀들의 공감을 얻었고, 20~30대 여성들에겐 아련한 추억과 향수를 선물하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여자친구의 1위는 실제 여자친구의 성장 과정을 담아낸 노래를 기반으로 완벽한 스토리에 힘이 더해진 좋은 콘텐츠로 이뤄낸 값진 1위라 더욱 의미가 깊다.
한편, 음악방송 2관왕을 달성한 여자친구는 오늘(21일) 생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너 그리고 나’의 활동을 이어간다. / nyc@osen.co.kr
[사진] 쏘스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