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자들' 여름 특집에 공포영화 마니아와 빙수 능력자가 떴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능력자들'에서 첫 번째로 공포영화 덕후가 나왔다. 주인공은 밴드 몽니의 베이시스트 이인경. 그는 남자 멤버들 사이 아무렇지도 핞게 공포영화를 보고 귀신이 나타나고 굵고 짧게 놀라는 게 전부였다.
그가 추천한 공포영화 베스트3는 '헬레이저 1편', '사일런트힐', '기담'이었다. 특히 이인경은 귀신, 집, 장면, 손톱 등 영화 속 순간을 포착하며 공포영화의 제목을 모두 맞혀 눈길을 끌었다. 역시 능력자다운 실력이었다.
이어 빙수 능력자가 나왔다. 그는 빙수를 너무 좋아해서 하루에 5그릇까지 먹은 적이 있다고. 이때 한 달 지출값은 150만 원이 될 정도로 빙수를 사랑했다. 요즘에는 직접 만들어 먹느라 개발한 레시피가 40개나 된다고 했다.
그는 직접 바다 빙수와 수박 빙수를 만들어줬다. 스튜디오에서는 토마토 빙수, 초콜릿과자 빙수를 직접 제조하며 '꿀팁'을 전수했다. 패널들 모두 맛있게 먹었고 빙수보다 삼계탕이 더 좋다던 이경규도 흠뻑 빠졌다.
공포영화 덕후와 빙수 능력자 둘 다 검증 테스트를 훌륭하게 마쳤다. 두 사람은 각각 43표와 32표를 획득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능력자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