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정' 김지운 감독 "공유, 한 점 부족함이 없었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07.22 08: 17

영화 '밀정' 김지운 감독이 배우 공유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밀정' 측은 22일, 극 중 의열단의 리더 김우진 역을 연기한 공유의 캐릭터 스틸컷을 공개했다. 
김우진은 자금 조달 작전 중 내부에서 정보가 새어나가 의열단을 이끄는 김장옥이 피살된 이후, 그 자리를 이어받아 의열단의 새로운 리더로 활약하게 된 인물. 

그는 의열단 내부에서조차 아무도 모를 정도로 극비리에 진행된 작전이 너무 쉽게 새어나간 것에 대해 의심의 끈을 놓지 않으며 자신에게 접근한 조선인 일본 경찰 이정출(송강호 분)에게서 정보를 캐내기 위해 형제처럼 가까이 지내는 인물이다.
공개된 캐릭터 스틸은 어떤 상황에서도 냉철함을 잃지 않는 의열단 리더의 차가운 눈빛과 표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공유가 선보일 새로운 매력에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에 김지운 감독은 "김우진은 차가운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지만 그 안에 있는 여리고 따뜻한 면모를 가진 한 남자를 표현하는 것이 필요했는데, 그것을 공유가 정말 한 점 부족함 없이 잘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 trio88@osen.co.kr
[사진] '밀정'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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