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북에서 아이언맨이 흑인 소녀로 바뀐 가운데, 아이언맨을 스크린에서 연기 중인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교체 역시 이뤄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슬래쉬필름은 지난 21일(현지시각), "마블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흑인 소녀 아이언맨으로 바꾸게 될까"라는 제목으로 앞으로 마블 행보에 대해 예측한 보도를 내보냈다.
보도에 따르면 결론적으로 마블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다른 배우로 교체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 당분간은 단지 코믹북의 흑인 소녀 아이언맨으로 남겠지만 페이즈4에 돌입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아이언맨을 다른 배우로 교체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
이는 앞서 마블의 수장인 케빈 파이기가 제임스 본드를 언급한 것과 관련돼 있다. 당시 케빈 파이기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아이언맨을 언제까지 볼 수 있는가에 대해 "제임스 본드가 좋은 예시라고 생각한다"는 인터뷰를 한 바 있다.
그는 "나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최대한 많은 토니 스타크를 연기해주길 바라지만 만약 그가 아이언맨에서 하차하고, 나는 계속 마블 영화를 제작한다면 억지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출연시킬 수는 없지 않나. 제임스 본드의 경우를 생각해야 할 때"라고 전했다.
우선 현재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아이언맨4'까지는 출연하는 걸로 알려진 상황. 과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언제까지 아이언맨을 연기하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 trio88@osen.co.kr
[사진] '아이언맨3'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