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벤져스’다. 아메바컬쳐의 음원 깡패들이 다 모였다. 대한민국 넘버 원 다이나믹 듀오부터 히트 프로듀서 프라이머리, ‘차트이터’ 크러쉬, ‘쇼미5’의 진정한 승리자 보이비까지. 다섯 명이 내는 시너지가 극강이다.
장르는 역시나 힙합. 그리고 분위기는 썸머송이다. 이들의 시원시원한 스타일이 곡의 분위기와 제대로 어우러져 역대급 시즌 송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아메바컬쳐는 22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다이나믹 듀오, 프라이머리, 크러쉬, 보이비가 참여한 신곡 ‘하이파이브’를 공개했다.
이 곡에는 무더위와 일상에 지친 모든 이들에 전하는 메시지가 담겼다. 특히 다섯 남자의 매력이 오롯이 묻어나 듣는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크러쉬의 R&B감성이 잔뜩 묻어나는 보컬로 시작해 개코가 랩을 귀에 때려 박고, 최자가 흥을 돋운다. 후반부 등장하는 보이비의 강렬한 랩도 꽤나 인상적. '하이파이브'라는 제목처럼 손벽이 딱 맞는다.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어디 어디 어디로 갈까 무 더위 더위 무더위에 핫나잇/ 위기 위기 위기의 삶 가운데로 뭉쳐 Give me give me give me highfive’ 가사와 훅은 묘한 중독성까지 자랑한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더위를 날려버릴 시원한 영상들과 청량감을 주는 효과들이 등장해 곡의 분위기를 극대화 시키기도.
아메바컬쳐는 올 여름 대규모 프로젝트를 지속할 예정. 워낙 ‘핫’한 뮤지션이 많은데다가 레이블의 분위기가 자체가 유쾌하고 긍정적이라 여름 축제에 제대로 어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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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이파이브' 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