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의 할리우드 흥행작을 조지 클루니와 브래드 피트 주연으로 리메이크해 박스오피스를 점령했던 영화가 바로 '오션스 일레븐'. 갖가지 사기와 절도 기술을 익힌 11명의 나쁜 놈들로 만들어졌던 이 영화가 여성판으로 컴백한다.
최근 할리우드 연예잡지들에 따르면 새로운 여성판 '오션스일레븐'에선 산드라 블록이 도둑들을 모으는 희대의 사기단 리더로 캐스팅됐다. 남성판 '오션스 일레븐'에서 조지 클루니가 맡았던 역할을 산드라 블록이 맡을 게 거의 확실하다.
얼마전 '오션스일레븐' 스핀오프판은 추가 캐스팅을 공개해 전세계 영화팬들의 시선을 모은 바 있다. 산드라 블록에 이어 케이트 블란쳇과 엘리자베스 뱅크스, 민디 캘링 등 연기파 배우들이 다수 포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헝거게임'의 여전사 제니퍼 로렌스는 바쁜 일정 등을 이유로 출연을 고사했다. 타이틀은 8명을 뜻하는 'Ocean’s Ocho'로 이르면 올해 촬영이 시작된다.
산드라 블록이 전과자이자 대니 오션(조지 클루니분)의 여동생으로 영화의 이끄는 캐릭터로 등장한다. '헝거 게임' 개리 로스가 메가폰을 잡으며 오는 10월 촬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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