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랜드'가 '프로듀스101'과는 또 다른 독한 서바이벌로 기대감을 높였다.
22일 방송된 Mnet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 1회에서는 앞으로 3개월 동안 모든 연습 과정과 데뷔기를 공개할 10명의 소녀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은 혹독한 사전 심사를 치르는 10명의 소녀들의 모습이 포문을 열었다. 사전 예고 없이 심사위원들 앞에서 무대를 꾸민 이들은 사정없이 쏟아지는 혹평에 결국 눈물을 흘렸다.
특히 배윤정은 "리허설인 줄 알았다. 기대를 너무 많이해서 그런가? 충격이었다"라며 "누구 한 명이 떨어져야 긴장하려나"라고 말했고, 이단옆차기는 "너희들 진짜 가수가 하고 싶니?"라고 물으며 긴장감을 높였다.
결국 10명의 소녀들은 심사가 끝난 후 웃음기를 쏙 빼고 무한 연습에 들어갔다. 모든 걸그룹의 롤모델 소녀시대의 곡으로 치러지는 첫번째 심사에서 살아남기 위해 연습에 연습을 거듭한 것.
물론 모든 이가 그 과정을 완벽하게 따라간 것은 아니다. 중국에서 한 달 전 보컬로 합류한 연습생 아인이 유독 안무 부분에서 실수가 잦았던 것. 이에 멤버들 역시 탈락할 것 같은 멤버로 아인을 만장일치로 꼽으며 안타까운 시선을 보냈다.
그런가하면 본격적인 촬영을 위한 숙소 배정이 이뤄졌다. 멤버들은 정들 방을 옮기는 것과 새로운 룸메이트와 적응해야 한다는 생각에 '멘붕'에 빠졌다. 하지만 숙소에 대한 생각도 잠시, 드디어 첫번째 심사가 다가왔다.
무대를 마친 멤버들은 "지난 번보다 훨씬 나아졌다"라는 평을 받았지만 여전히 많은 문제점들을 지적 받으며 결과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Mnet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