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청춘시대', 여대생의 발랄함? 극현실주의 청춘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07.22 21: 30

여대생들의 발랄함을 기대했다면 오산이다. 극현실주의로 그려지는 청춘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살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 1회 '출발선상의 두려움'에서는 쉐어하우스에 입성, 하우스 메이트들과 첫 만남을 가진 은재(박혜수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대학교 입학을 위해 쉐어하우스 '벨 에포크'에 입성한 은재(박혜수 분)의 이야기로 시작했다. 모든 처음은 설레기보다 두렵다고 밝힌 그는 생각보다 차가운 하우스 메이트들의 모습에 실망했다. 

부푼 첫 등교도 특별하지 않았다. OT에 빠진 은재를 제외한 신입생들은 이미 모두 친해진 상태였고, 심지어 하우스 메이트들 역시 어린 은재를 은근히 무시하고 얕봤다. 
또한 예은(한승연 분)과 이나(류화영 분)은 빨래 문제로 싸움을 벌였고,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 격인 은재는 결국 한 대 얻어맞게 됐다. 
은재는 자신이 변하기로 마음 먹었다. 자신에게 볼펜을 빌려간 후 돌려주지 않은 남자 선배에게, 말도 없이 자신의 잼을 먹은 예은에게 마침내 자신의 속내를 드러냈지만 돌아오는 것은 "왜 저래"라는 반응이었다.
결국 은재 역시 폭발했다. 자신에게 도서관 자리를 맞아달라고 한 뒤 나타나지 않은 예은이 집에서 자신을 '은순이'라 부르며 욕하는 것을 본 뒤 "이럴 필요는 없지 않냐. 조금만 잘해주면 되는데"라며 눈물 흘린 것.
한 차례 열병을 치른 뒤 깨어난 은재에게 하우스 메이트들 역시 한층 다정하게 대해줬다. 특히 늘 차가웠던 진명(한예리 분)은 "마음에 안 드는 게 있으면 그때 그때 얘기해라. 혼자서 끙끙 앓지 말고"라며 그의 마음을 헤아렸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마지막 하우스 메이트 지원(박은빈 분)이 등장하며 한층 밝아진 분위기와 더불어, 아직 밝혀지지 않은 전 하우스 메이트에 대한 비밀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청춘시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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