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쓰가 감동의 데뷔 무대를 선사했다.
22일 방송된 KBS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뮤직뱅크' 무대에 오르는 언니쓰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언니쓰는 '뮤직뱅크' 데뷔 무대를 앞두고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 전 멤버들은 팬들과 만나는 인터넷 방송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진경은 방송 내내 "우리가 뭐라고? 내 인생의 이런 관심과 사랑은 없었다"고 감격했다. 이어 대기실에 태진아, 태연이 찾아와 응원했다. 또 뉴스 팀에서도 취재를 나와 이번 꿈이 시작된 계기와 소감을 취재하기도 했다.
언니쓰는 결국 꿈의 무대인 '뮤뱅' 생방송에 출연했다. 멤버들은 시작 전까지 계속 연습하고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음악이 시작되자 프로 못지 않은 무대를 꾸몄다. 표정과 안무, 노래 모두 완벽했고, 3분 11초를 감동으로 채웠다.
무대에 내려온 뒤 멤버들은 눈물을 쏟으며 그간의 노력과 벅찬 감격을 나눴다. 무대를 지켜본 박진영은 멤버들 한명 한명을 다 안아주고 "잘했다. 완벽했다"고 칭찬했다. 민효린은 "이런 기적이 어디 있냐"고 눈물을 펑펑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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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언니들의 슬램덩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