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눈치 싸움 끝에 2커플이 탄생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JTBC '솔로워즈'에서는 탈락을 면하기 위해, 커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참가자들은 4라운드를 거치며 100명에서 총 20명으로 줄어드는 상황을 맞아야 했다. 4라운드의 탈락 기준은 조원들의 상의. 식사를 즐긴 참가자들은 이후 스튜디오에서 조원들끼리 상의를 한 뒤 탈락시킬 이성 참가자들을 결정했다.
그렇게 20명이 남았고 이후 김구라는 5라운드 룰을 설명했다. 5라운드는 전화번호의 역습. 상대방에게 전화번호를 요구, 진짜 전화번호를 받으면 1점을 받고 가짜 전화번호를 받으면 마이너스 1점이 되는 규칙이었다.
이 라운드 역시 눈치 싸움이었다.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자 나름의 전략을 짜 5라운드에 임했다. 참가자들은 진짜 번호를 받기 위해 거짓말도 서슴지 않았고 때문에 가짜 번호와 진짜 번호가 오고 가며 난무했다.
라운드가 끝나고, 최종 커플 결정전에 도전하고 싶은 사람들은 GO를, 도전을 멈추고 싶은 사람들은 STOP을 외쳐야 했다. 본인이 생존했는지, 아니면 좀비가 됐는지 알지 못한 채 외쳐야 하는 룰이였다.
두 명의 참가자를 제외하고 모두 고를 외친 참가자들은 서로 마음에 드는 이성의 번호를 선택, 그렇게 5명의 커플 후보가 탄생했다.
하지만 서로가 생존자인지 좀비인지는 모르는 상황. 이렇게 생존자끼리 커플이 된 2커플이 탄생하며 1000만원은 4명이 나눠 가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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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솔로워즈'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