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효린의 꿈, 언니쓰의 활동이 끝났다. 설마하며 시작했던 꿈은 ‘뮤직뱅크’라는 프로 무대까지 진출하는 성공을 거뒀다. 그 동안 멤버들의 눈물나는 노력, 연습이 있었고, 꿈을 이루는 과정은 한편의 휴먼 드라마를 못지 않았다. 역대급 감동을 안겼다.
KBS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출연진들의 못다 이룬 꿈을 이루는 프로그램이다. 민효린은 10대때부터 꿈꿔왔던 걸그룹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장난으로 시작된 걸그룹 언니쓰는 박진영이 프로듀서로 합류하면서 진지해졌다.
박진영은 프로 가수들 못지 않게 혹독하게 보컬과 안무 연습을 시켰고, 티파니, 제시를 빼고는 몸치, 음치였던 멤버들이 점점 변해갔다. 그 사이 피나는 노력들이 있었다. 특히 실력이 많이 모자랐던 진경은 스스로를 자책하며 연습에 연습을 거듭했다.
22일 방송에서는 언니쓰가 드디어 꿈의 무대 ‘뮤직뱅크’에 출연하는 모습이 담겼다. 생방송 전까지 긴장하던 언니쓰는 진짜 걸그룹 같은 무대를 선사해 관객들과 시청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멤버들은 그 간의 일들을 되새기며 폭풍 눈물을 흘렸다. 특히 민효린은 “기적같다”고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박진영 역시 “완벽했다”고 칭찬했다.
그 동안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모두 공개하며 시청자들을 팬들로 만든 언니쓰. 그들이 꿈을 이루는 과정은 한 편의 드라마였다. 무대 뒤 그들의 노력을 알기에 이날 시청자들도 같이 눈물을 흘렸다. ‘꿈은 이뤄진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 시켜준 멤버들에게 감사함을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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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언니들의 슬램덩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