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정과 하루가 타블로의 생일을 맞아 깜짝 이벤트를 진행했다.
에픽하이가 지난 22일부터 24일,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서강대 메리홀에서 개최하는 콘서트 ‘현재상영중’을 개최한다.
특히 지난 22일 첫 공연에서는 특별한 이벤트도 개최됐다. 바로 생일인 타블로를 위해 타블로-강혜정 부부의 딸인 이하루가 앵콜이 끝나고 난 후 생일 케익을 갖고 무대 위를 오른 것.
이번 이벤트는 사전에 일부 스태프들끼리만 공유하고 비밀리에 준비했던 이벤트로, 연출진은 공연이 끝나고 관객들에게 LED 스크린을 통해 조용히 협조 요청을 구했다. 관객들과 하나가 되어 함께 준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였기에 타블로에게는 더욱 큰 감동의 생일 축하 선물이 됐다.
또한 '현재상영중'은 6가지 테마 중 사전투표와 관객들의 현장투표를 합산해 총 3가지 테마의 공연을 선보이는 국내 최초 관객 선택형 콘서트이다.
올해 준비 된 6가지 테마는 ‘전기 영화-미쓰라야’, ‘스포츠-블로스완’, ‘생존 드라마-옥션’, ‘호러-검은 아재들’, ‘사극-후기’, ‘느와르-SSG’ 등이다.
22일 첫 공연에서는 ‘옥션’ ‘검은 아재들’ ‘SSG’ 총 3개의 테마가 관객들의 선택을 받았다.
에필로그 공연 이후 첫 테마인 ‘옥션’ 공연을 마친 투컷은 “이 테마는 다음에 안 하는 것으로 하고 싶다. 벌칙수준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검은 아재들’ 테마 이후에는 스페셜 게스트인 쌈디가 무대에 섰다. ‘사이먼 도미닉’ ‘니가 알던 내가 아냐’ ‘맘 편히’ ‘쌈박자’ 등의 무대를 선보이며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에픽하이의 ‘현재상영중’ 콘서트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YG 제공.